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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성자명김**
등록일2009-03-16 오전 7:48:34
의료진노민관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23살 여학생이구요...
요즘에 자꾸 자면서 화장실 가는 버릇이 생겨서 문의 드립니다..
 
가끔씩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자주는 아니고...
어쩌다 한번정도 그런적이 있엇는데...
 
요근래 들어서..
약 일주일 째 자다가 깨서 1번씩은 꼭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귀찮아서 참으려고 해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꽉 차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원래 화장실도 자주가는 편이었는데...
그래도 7~8번까지는 정상범위라기에...
근데..요즘에는 조금 더 자주가는 것 같습니다...
 
약3주전에....
오른쪽 아랫배가 손으로 누를 때마다 아파서..
혹시 맹장은 아닌가 하고..
병원에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했었는데....
피검사 수치는 정상이고..
소변에 염증이 많이 나왔는지...
항생제 처방을 해줘서 5일치 복용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저는 필리핀에 머물고 있는지라...
한번 병원가기가 쉽지 않아..
검사결과를 올립니다..
혹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좀 봐주세요.
 
소변검사.
color:  yellow
appearance. sl.turbid
reaction. 6.5
specific gravvity. 1.015
albumin. negative
sugar. negative
Epithelial cell. moderate
mucus threads. many
pus cells. 3~5 /hpf
red cells. 0~2 /hpf
baacteria. few
 
피검사
hemoglobin: 140
hemotocrit. 0.42
WBC count: 6.7
segmenter. 0.51
lymphocyte. 0.40
eosinohpil. 0.04
monocyte. 0.05
 
 
 
질문이 길었죠;;
감사합니다..ㅠ
좋은 하루 되시고..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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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뇨, 야간뇨

답변자관리자
답변일2009-03-17 오전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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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현황답변완료
첨부파일
타국에서 고생이 많네요. 재밌게 생활하다 귀국하시기 바랍니다.
 
소변검사 결과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닙니다. 요로감염이 의심되는 소견이 약간 있지만, 항생제 복약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면 요로감염이 아닐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항생제 치료후 빈뇨나 야간뇨가 호전되었다면 요로감염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아마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그대로가 아닐까 싶네요.
 
만약 요로감염이 아니라면, 방광의 과활동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일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즉,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방광이 예민해져서 바로 요의을 느끼는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과민성방광의 경우 치료방법은 행동요법과 약물요법, 심하면 수술적인 치료방법이 있는데, 김혜선님의 경우라면 수술적인 방법까지 고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행동요법의 핵심은 소변을 참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골반근육 강화운동(케겔운동) 등의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전에 소변을 참으면 안좋다는 교육을 받았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변은 참을수록 좋다고 합니다. 소변을 참는 훈련을 많이 하면 요실금의 예방, 치료에도 도움이 되고, 방광의 과민성 및 과활동성을 교정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귀국후 고려하셔도 될 듯합니다. 행동요법으로 교정이 안될 경우에는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필요한데, 김혜선님의 경우라면 꼭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 보이네요.
 
열심히 공부하시고, 귀국 후에도 증세가 계속된다면 치료를 위해 가까운 가정의학과나 비뇨기과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