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틀리다고 했지만, 최근 연구결과 상당 부분 맞는 말입니다.
당뇨병 조절에는 3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총열량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 운동요법,합병증 예방이 그것입니다. 특히 식이요법에서는 총열량의 조절이 중요한데, 쌀밥이나 보립밥,현미,빵 등은 모두 같은 음식군(곡류군)에 속해있고 총열량이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 총열량은 같지만, 혈당지수(음식을 먹었을 때 곧바로 혈당을 올리는 정도)에 차이가 있어서, 같은 열량이라도 빵보다는, 쌀밥, 쌀밥보다는 보리밥이나 현미밥이 좋다고 합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빨리 올리고, 혈당이 빨리 오르면 인슐린의 분비가 많아져, 비만이나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기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현재로선, 같은 양이라면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에서는 맞는 말이라고 해야 하겠고, 다만, 적정 칼로리가 아닌 많은 양을 섭취해서 과칼로리 섭취가 된다면,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혈당지수

당지수가 높은음식		당지수가 중간식품		당지수가 낮은음식
설탕	92	치즈피자	60	혼합잡곡	45
구운감자	85	흰쌀밥	59	포도	43
떡	82	오렌지 쥬스	57	토마토	38
도넛	76	스파게티	55	배	36
튀긴감자	75	옥수수	55	사과	36
꿀	73	고구마	54	탈지우유	32
수박	72	메밀	54	복숭아	28
팝콘	72	바나나	53	보리	25
으깬 감자	70	저지방아이스크림	50	콩(대두)	18
환타	68	초콜릿	49	저지방요구르트	14
크로와상 빵	67	완두콩	48
파인애플	66	국수	48
파인애플	66	국수	48
햄버거	61
아이스크림	60

아닙니다.
물론 누에고치는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누에고치가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혈당강하제 이상의 효과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뇨병은 절대로 낫는 병이 아닙니다. 현재까지의 의학으로 인간을 영구적으로 살 수 있게하는 방법이 없는 것처럼, 당뇨병도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잘 조절해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게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입니다. 어떤 약도, 어떤 보약도, 어떤 치료도 당뇨병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아닙니다.
물론 어느 정도 당뇨병이 유전적 요인이 있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유전병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당뇨병을 포함한 많은 병이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있고, 아직 환경적 요인의 실체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미지수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이 당뇨병인 경우 자식들은 환경적 요인, 예컨데 비만, 식이습관, 운동부족, 과다한 스트레스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비유전적 요인들을 제거하려는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