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55세) 지금 골다공증과 고지혈증 둘 다 있으신데요 음식조절을 어떻게 하셔야 할지 모르겠어요... 골다공증 때문에 우유를 많이 드시는데 어디서 보니까 우유를 많이 마시면 고지혈증엔 안 좋다고 하고... 골다공증에는 달걀이 좋다는데 고지혈증에는 달걀 노른자가 또 안좋다고하고... 또 어디서는 달걀 노란자가 콜레스테롤을 더 낮춘다는 보고가 있던데 어떤게 맞고 또 어떻게 음식 조절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과일은 무조건 많이 먹을수록 좋은건가요?? 그리고 변비가 있으셔서 시중에 파는 '불가리스, 비피더스'같은 유산균 음료를 많이(매일 2~3개씩) 드시는데 이게 위의 질병에 또 안 좋을 수 있는지요... 보니까 이런 음료에도 지방 성분이 3%정도 들어있던데 고지혈증에 안 좋 을 수 있는지요... 운동을 하시면 좀 괜찮아지실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우선 답변인 늦어 죄송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칼슘의 섭취입니다. 그래서 우유나 멸치 등의 섭취를 권장하는 것인데, 우유로는 하루 3컵 이상을 권하고, 멸치로는 하루 1000 mg 이상의 칼슘 함유량에 해당되는 만큼을 드셔야 하는데, 실제 복용하기가 쉽지 않아 칼슘제의 복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우유나 치즈 등은 칼슘함유량은 많지만, 유지방 성분이라 고지혈증을 약간 악화시킬 여지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칼슘섭취를 위한 정도의 양은 그 정도가 미미하여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계란의 경우 고 콜레스테롤 혈증 환자의 경우 1주에 2개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어떤이들의 경우 통계상의 분석을 믿지 않고 계란 노른자와 고콜레스테롤로 인한 동맥경화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나온 결과에 대해 차후에는 어떤 결말이 나올 지 모르더라도 일단 신뢰하고 따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학적인 결과를 불신하고, 우리 자신을 통계수치와는 다른쪽으로 실험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이 저로서는 무모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과일은 무조건 많이 먹는 것이 좋다기 보다는, 충분히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종류도 여러가지를 골고루 먹고, 횟수도 하루 2-3회 간식으로 충분히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번비에 드시는 유산균 제제는 위에 발생되는 질환을 악화시키지는 않습니다. 고지혈증의 악화와도 연관이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