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복부비만, 위염, 대장내시경
답변자관리자
답변일2004-09-21 오후 7: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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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키에 따라 복부비만의 정의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복부둘레/둔부둘레 > 0.9 이상인 경우도 복부비만이라고 정의했었는데, 최근에는 웬지 이 기준은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키가 작으신 만큼 참고는 하실 수 있겠습니다.
체지방 지수가 키와 몸무게로 정해지는 것이므로 배둘레가 많이 나가는 만큼 체중이 많이 나갈 것이고, 당연히 체지방 지수가 높아져 비만에 가까워질 것이므로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현재 165 cm 정도라면 체중은 60 kg 정도가 이상적이고, 약 10% 정도까지 정상 범위로 본다면 65 kg 정도까지는 과체중의 범위에 들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만약 체중이 65 kg 이상이라면 감량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염이 심해져서 위궤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위궤양은 위점막이 푹 파인 상태를 말하는데, 대개 속이 심하게 쓰리게 됩니다. 대개 위내시경 검사는 특별히 증세가 없다면 2년마다 받으시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장내시경 검사는 40대에 한 번 정도 받으시면 좋겠고, 결과가 정상이라면 5년에서 10년마다 받으시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에 이상이 있거나, 비만이거나,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다면 좀 더 자주 받으셔야할 것입니다. 또는 대장내시경과 대장조영술을 교대로 받으시는 것도 고려하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