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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장애

작성자명한**
등록일2004-07-23 오전 10:30:17
의료진노민관
안녕하세요. 작년 03년4월에 요로결석 제거 수술을 받았구요. 몇일전부터 요로결석 제거 수술전과 증상이 비슷해서 (배변장애, 갈비뼈 아래부분에 통증, 구토할 것 같은 느낌 등) '전북대학병원'에 가서 소변검사와 X레이 촬영을 해 보았는데, 소변도 깨끗하고, X레이 상으로도 별 이상은 없다고 하더군요. 확실히 확인하려면 CT촬영을 해보라고 하는데 여유가 좀 없어서, 일단 만약을 위해 처방해주신 요로결석치료제만 먹고 있습니다. 현재 증상은. 1. 배변장애 배가 답답해서 화장실에가도 막상 변이 나오질 않습니다. 변비약, 장세척약, 관장 다 해보았고 묽은변은 좀 보았는데요. 답답함과 왼쪽 갈비뼈 아래쪽 통증은 가시질 않네요. 그리고 평소에도 배변이 잘 안될때가 있긴한데요. 평소때 같으면 방귀라도 많이 나오는데. 방귀조차 나오질 않습니다. 2. 왼쪽 갈비뼈 아랫부분의 통증 별로 아프진 않은데 허리를 좌, 우로 돌릴때면 약간의 통증이 있습니다. 3. 목부분의 답답함. 구토가 날것 같은 느낌. 목부분이 편도선이 부었을때처럼 답답하구요. 왠지 자꾸 구토가 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제 구토를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배변이 안돼서 먹은게 다시 구토로 나오려 하는건지... 주위에선 체한게 아니냐고 하는데...체한게 몇일씩 가기도 하나요? 아무튼 굉장히 속이 답답하네요... 상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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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불편감

답변자관리자
답변일2004-07-26 오후 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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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질문이 등록되어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요로 결석이 생기기에는 좀 빠른 나이로 생각됩니다. 평소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육식보다는 야채를 많이 드시고, 적당하고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겠습니다. 요로 결석의 증세는 말씀하신 증세들도 동반되지만,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역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입니다. 그러므로 통증이 없이 상기의 증상만 있다면 요로결석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왼쪽 갈비뼈 아랫 부분은 대장이 꺾여서 내려가는 - 횡행결장이 하행결장으로 이행하는 - 부위이고, 비장과 대장이 인접하는 부위라 비장에 의해 대장의 팽장이 제한되는 부위입니다. 그러므로 가스가 차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자극성 장증후군(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 증상이 가장 많이 발생되는 부위입니다. 그러므로 배변장애와 좌측 갈비뼈 아랫부분의 통증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목부분의 답답하고 구토가 날 것 같은 느낌은 이런 장의 증세와는 연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부위인데, 굳이 장의 증세와 연관을 시켜서 생각한다면, 어떤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에는 이런 연하곤란 증세와 대장의 이상 증세가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쓰면 소화기관의 맨 처음부분 즉, 목 부위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이 들고, 소화도 안되고, 울렁거리는 증세가 생길 수 있고, 소화기관의 맨 마지막 부분인 대장에서는 가스와 장운동 이상으로 인한 통증과 배변의 이상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혹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다면 설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관의 이상 증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환자들의 호소증세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신경을 안쓸 방법은 없으므로, 일단은 소화기관의 운동기능을 적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처방을 합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원인제거가 되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치료방법이긴 합니다만... 마음이 편안해야 위나 장이 편안해진다는 것을 잘 이해하시고, 편안한 생활 하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오래 지속되면 꼭 병원을 방문해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근처의 가정의학과나 내과를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