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62)께서 교통사고 이후부터 양쪽 다리에 힘이 없다고 하십니다. 걸을때마다 다리가 허느적거리는 느낌이 들고 무릅이 저리고 시리다고하십니다. 노화로인한 증상인지 교통사고 때문인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발병시기가 교통사고이후 발생하였습니다. 다리에 힘이 없어서 걸음걸이가 힘들다고 호소하는데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교통사고 후유증인가 싶어서 x-ray촬영을 해보았으나 뼈에는 이상이 없고 근전도 검사나 근육신경관련 검사를 해보았으나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혹시 참고가 되실지 모르겠는데요. 5년전쯤에 하지정맥제거수술을 하였고 최근까지 장단지가 저린 증상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리에 힘이 없는것은 아니었구요. 교통사고로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으나 정밀검사(머리mri, 혈류검사)를 해보았는데요 약간의 치매와 풍이 왔다고 합니다. 약은 먹고 계시구요 대상포진으로 2달전부터 통증클리닉 치료를 받고계시구요. 지금은 거의 나으신듯합니다. 약은 먹고계시구요 아픈데가 많죠?*^^* 허리나 척추검사는 전혀 해보지 않았구요. 최근 아버님께 일어난 일들을 말씀드렸는데요.. 진단하시는데 참고가 되실까 싶어서요.. 원인제공이 무엇이던간에.. 다리에 왜 그렇게 힘이 없고 무릅이 저리고 시린걸까요? 어떻게 치료를 받으면 좋을까요?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다리에 힘이 없는 증세는 교통사고와 무관하겠고, 직접적으로 무릎에 충격이 가해졌다면 무릎이 시리고 저린 증세는 관련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MRI 결과 머리에 중풍(뇌졸중) 소견이 있다면, 어지러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다리가 휘청거리는 듯한 증세가 유발될 수 있고, 치매기운이 있다면 이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의 시리고 저린 증세는, 보통은 무릎 관절 주변의 이상에 의해 발생되는 것이므로, 무릎관절 주위에 압통이나 관절염 증세가 없는 지 근처 가정의학과나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진료 결과에 따라 치료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치료방법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기타 여러가지 보완적인 치료방법이 여러가지 있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