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우스게 소리로 간이 부었다고 하쟎아요! 정말 간안좋아서 신경을 조금만써도 윗배가 나오고 간에 이상이오면 어떤가요? 예전에 검사받았을때 간이 부었다고 했는데.. 별다른 치료는 안했구요! 한의원을 가니깐.. 이걸 치료할려면 몇년동안 약먹고.. 스트레스 안받아야지만 고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럴경우에는 앞으로 몸관리를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다른 이상이 생길 가망성이 큰가요? 어떡해야 좋을지.. 그냥 이대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신경을 많이만 안쓰면 되는건지.. 고칠 방법은 없냐요? 스트레스랑 걱정을 많이하면 윗배가 볼록 나와요~ 복어처럼..ㅋㅋ

간이 커지는 것을 간종대라고 하는데, 많이 커진 경우는 손으로도 간을 만질 수 있지만, 대개는 초음파검사 등으로 간의 크기나 모양을 보고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도 간기능 이상이나 간염검사 등으로 이상 유무를 판정해볼 수 있는데, 궁극적으로 간종대는 모양상의 용어이므로 영상을 이용한 검사로 진단하는 것이 옳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의원에서 말하는 간이 부었다든 지, 간이 허하다는 말은 현대의학적인 관점과는 많이 다른 용어여서 실질적인 간기능이나 간종대와는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윗배가 나오는 현상은 대개 위장의 운동저하나 위장의 가스로 인한 경우가 많고, 간과는 관계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의 이상을 확인하고 싶다면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로 그 이상유무를 판정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가까운 가정의학과나 내과에서 진료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