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갑자기 종아리 근육이 저린 느낌이 2~3초에 한번씩 났습니다.

간지러운 것 같으면서도 계속 그러니까 신경이 계속 쓰이면서

나중에는 종아리를 때리고, 근육을 주무르고 해도 낫지를 않았습니다.

너무 신경이 쓰여서 미칠 뻔 했지만 토요일이라서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있다가

이번주가 되니 전혀 그런현상이 사라져서

병원에 가야하나 별일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가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여기 게시판에 남깁니다.

이런 현상은 무엇일까요?

저번주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었고, 계속 앉아있어야 하는 상황이었기는 했습니다. (아침 9시부터~저녁 6시까지)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고 계속 앉아있는다고 저런현상이 나타날수 있을까요?

근육의 기능은 당기는(수축 : contraction) 것 딱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펴는 것은 반대쪽 근육이 당기면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근육은 수축과 상대 근육에 의한 이완만 할 수 있으며, 이런 근육의 수축은 신경의 명령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보통 팔, 다리의 근육은 중추신경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지먄, 자율신경에 의한 근육(예컨데 심장, 장운동 등에 관여하는 근육운동)처럼 내 뜻과 달리 움직일 때도 있어 불수의적인 수축이 일어나면 계속해서 약하게 근육의 떨림현상이 발생되고, 심해지면 계속적인 근육의 수축현상(쥐가 난다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심한 곳중 한 곳이 종아리 근육이어서, 운동선수들이 발목을 무릎쪽으로 젖히는 모습(종아리 근육을 인위적으로 이완시키는 치료방법)을 간혹 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저림 현상은 아마 약하게 근육이 계속해서 수축하는 현상에 의해 발생되었을 것으로 보이고, 근육이완제나, 스트레스가 호전되면서 신경의 이완이 발생되면 저절로 호전되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증상이 없다면 이미 호전된 것이니 더 이상 신경쓰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추후 다시 재발할 수는 있겠지만 그리 걱정할 증세는 아닙니다.  중풍이나 뇌신경과 관계된 증세는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